용인백현초등학교는 11월 14일~16일 3일에 걸쳐 꿈과 끼를 펼치는 교육과정 발표회를 열었다. 1년 동안의 교육활동을 마무리하며 어린이들이 틈틈이 익힌 솜씨와 재주를 뽐내는 자리였다.

첫째날(14일)에는 1, 3학년 학생들이 사랑스럽고 예쁜 무대를 선보였고, 둘째날(15일)에는 2, 5학년이 쾌활하고 당찬 모습을, 셋째날(16일)에는 4,6학년이 듬직하고 멋진 모습을 각 교실에 마련된 무대에서 선 보였다.

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그동안 감춰왔던 끼를 마음껏 펼쳐 학부모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학부모들은 평소 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학교에서의 자녀들의 모습에 즐거워하였다. 공연이 펼쳐진 교실 분위기는 웃음과 감동의 자리였다.

한 학부모는 “내 아이의 새로운 모습이 대견스럽고,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칭찬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5학년 한 학생은 “부모님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고 정말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각 반에서 학생들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준비하고 발표하여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피아노, 리코더 등 악기연주, 다양한 노래와 랩 공연, 콩트 및 연극, 주제 발표, 무용과 댄스,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풍성한 학예회가 되었다.

정영희 교장은 "이번 교육과정발표회가 그 동안의 교육과정 운영 열매들을 백현교육가족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며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지금은 작고 소박한 모습이지만 여린 소리들이 모여 큰 울림이 되듯 우리 용인백현의 어린이들이 더 큰 날개 짓으로 힘차게 날아오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