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지원, 사회복지사의 마음건강을 위한 ‘용인시 비타민캠프’실시
모두가 행복한 가정의달, 소진되는 사회복지사들
장춘란 2017-05-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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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는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등 우리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안에서 자원을 연결하여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이다. 때문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조사결과 ‘감정노동을 많이 수행하는 직업 19위’를 차지하는 만큼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으로 손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망직종’이라는 이름을 달고 사회복지사 자격취득률은 매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모든 정책에서 ‘복지’라는 뜨거운 이슈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우리사회의 관심을 높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종사자들은 복지에서 가장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을 만큼 열악한 실정이다.

 

가정의달 5월, 연말과 더불어 많은사람들이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한 후원과 이벤트가 봇물치게 진행되지만, 이를 진행하는 사회복지기관들의 종사자들은 4월부터 5월까지 비상체제로 휴일도 반납하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기 때문에 5월을 가장 잔인한 달로 손꼽는다.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스트레스는 17.6%(평택복지재단 2016년 조사결과)로 직무스트레스가 높으며 23%는 회복능력이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있다고 발표된적 있으며, 해마다 직무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종사자들도 기사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마음건강을 돕기 위해 5월29일과 30일, 1박2일 동안 용인시처인구에 위치한 삼성아카데미에서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용인시 사회복지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캠프’를 진행한다. 노인요양시설에 종사하는 7년차 복지사는 ‘잔인한 5월 업무로 지쳐있는 나 자신을 돌봐 줄 서광이 비치는 듯, 재충전에 대한 확신으로 신청한다’며 비타민캠프를 신청했다.

 

 캠프참여를 희망하는 종사자들은 오는 5월19일까지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로 문의하면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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