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일초등학교(교장 김만균)는 가정의 달을 맞아 1일 학교 주변 탄천에서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신나는 용인대일가족탄천걷기대회”를 운영키로 하였으나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교내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 솜사탕 만들기

탄천에서 수행하기로 예정되었던 미션은 강당에 코너를 마련하여 실시하였는데 친구들과 줄넘기, 농구공 넣기, 제기 차기 등에 참여한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민들레 홀씨 불어 날리며 사진 찍기, 제비꽃으로 반지 만들어 사진 찍기, 토끼풀과 함께 사진 찍기 등의 미션은 풍선에 메시지를 적어 친구와 인증샷 찍기로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버튼 배지 만들기와 솜사탕 만들기 등의 이벤트에도 참여하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6학년의 한 학생은 “날씨 때문에 부모님과 탄천을 걷는 행사에 참여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미션도 수행하여서 정말 즐거웠다. 솜사탕 만들기와 배지 만들기도 재미있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행사를 기획하고 직접 운영하였던 한 교사는 “우리 용인대일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러한 행사를 통해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고 학교 생활에 더욱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 미세먼지 때문에 탄천 걷기를 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한 오늘 행사도 나름 의미

가 있었다”며 행사 의의를 전했다.

용인대일초등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걷기 대회 행사가 미세먼지로 인해 교내 행사로 진행되었지만 앞으로도 이 행사를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