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덕고, 2025 초등 디베이트 캠프 성공리에 마쳐… 고교생 재능 기부 눈길 ◦ 고등학생 재능 기부로 초등생 논리적 사고 및 문제 해결 능력 함양 ◦ 수지구 초등학생 대상, 글로벌 이슈 토론 및 상호작용 교육 강화 장인자 2025-07-25 21:3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풍덕고등학교(교장 김상근)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2025 초등 디베이트 캠프’를 운영했다.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이수한 고등학생들이 캠프 코치로 참여하는 재능 기부 형태로, 초등학생의 인문학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 함양에 주력했다. 이번 캠프의 핵심 목표는 고등학생 코치들이 디베이트를 통해 쌓은 인문학적 지식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콘텐츠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있다. 이는 고등학생들에게 명확하고 효과적인 설명 방식을 연습하게 하고, 초등학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상황대처 능력과 유연한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디베이트 특강, 캠프, 경연 등의 한 학기 동안의 디베이트 프로그램 이수자 중 선발 과정을 거쳐 초등 디베이트 캠프 코치 및 멘토를 모집했다. 특히 3학년 코치 멘토의 경우 2024년 초등 디베이트 캠프 코치 유경험자로 제한하여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코치 한 팀당 멘토 1명을 배정하여 프로그램의 방향성 제시 및 경험담을 공유하는 코치 멘토링과 팀별 자료 수집 및 프로그램 세부 계획서 작성 기간을 거쳐 사전 OT에서 팀별 준비 과정을 발표하고 점검하는 등 2주 간의 체계적인 교육 준비가 이루어졌다. 캠프에는 수지구 내 5, 6학년 초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코치 4명당 초등학생 5~6명을 한 팀으로 배정하여 집중적인 토론 교육이 가능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기후 위기에 대한 책임을 개발도상국도 져야 한다.’라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깊이 있게 조사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나’만이 아닌 ‘우리’로서의 세계관과 공감 능력을 형성하며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 멘토 및 코치로 참가한 3학년 유정민 학생은 “작년의 경험을 양분 삼아 3일 간의 토론 수업은 기대보다 더 즐거웠을 뿐만 아니라 무척 의미 있었다. 초등학생들이 상대방의 의견을 오목조목 반박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과 성취감, 감동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풍덕고등학교 김상근 교장은 “재능 기부로 고등학생들은 리더십과 나눔의 가치를, 초등학생들은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풍덕고등학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기여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의 모범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 상갈초, SEL(사회정서학습)을 기반한 학생주도 「상갈 감정 우체통」 운영 25.07.25 다음글 포곡고등학교, 과학중점학교 지정 “미래형 융합과학·AI 인재 양성 요람으로 도약 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