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고등학교(학교장 김현석)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어 2026년 3월부터 5년간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지정은 디지털 전환 교육, K-SDGs와 같은 국가 교육정책 기조와 지역사회 산업 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하는 학교의 장기적 노력과 실행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포곡고등학교는“생태 감수성과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융합 과학·AI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지역의 생태·산업 자원, 학교의 탐구역량, 다양한 교과 간 융합을 바탕으로 실천적 교육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기후위기 대응, AI·과학기술 기반 산업 변화 등 교육 전반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포곡고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 가능성, 생태 감수성, 디지털 리터러시, 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과학중점학교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및 프로젝트 중심 수업, AI 및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탐구 기반 수업을 통해 학생 주도형 융합 교육 문화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포곡고등학교는 용인 처인구 포곡읍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적극 반영한 지역 밀착형 과학 진로교육 모델을 설계하고 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바이오센터, 테크노밸리 등과 연계한 진로체험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포곡읍 일대의 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한 융합형 체험학습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산업과 생태 환경을 연계한 탐구 중심 융합과학 교육을 실현하고, 인근 학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거점형 과학교육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포곡고등학교 김현석 교장은 “포곡고등학교는 농촌지역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과학교육 모델을 통해 인근 학교와 지역사회까지 긍정적 파급효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곡고등학교는 이번 과학중점학교 지정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융합형 인재를 키우고,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나아가 경기도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학교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