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초등학교(교장 하춘식)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2025 지역사회 연계 백암초-백암고 공동프로젝트’를 실천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백암고등학교 봉사활동 참여 희망 학생 30명을 초청하여 백암초 전교생 103명과 함께, 정규시간 국어‧수학학습, 공동체 놀이, 방과후 활동을 진행했다. 더 나아가 과학발명품 제작, 보드게임 및 체육활동 등을 함께 하며 지역사회 연계 교육 생태계 조성 및 운영의 사례를 선보였다.

학년별 학생 수 평균 14명의 농어촌 소규모학교 백암초등학교는 학생들 대부분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이며, 30%의 학생들이 외동이다. 형제자매의 따뜻한 정을 느끼기 어려운 현실에서 이번 백암초-백암초 공동프로젝트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유의미한 교육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백암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마을에서 얼굴만 알고 지냈던 언니들과 수업 시간에 만나서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 질문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백암초등학교 하춘식 교장은 “백암초-백암고 교육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마을연계 교육활동 실천으로 학교교육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선후배간의 관계형성에 기반한 교육활동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암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백암고등학교와 공동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지역사회 교육실천 모델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