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공세·고매동 주민, 도시계획심의 불허 촉구 대규모 집회 개최
"삶의 터전 파괴하는 데이터센터,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주거지 옆 데이터센터는 재앙, 산업단지로 가라!"
장인자 2025-07-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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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202578, 오후 12시부터 용인시청에서, 기흥동,공세동,고매동 주민 2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데이터센터 도시계획심의 불허'를 강력히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데이터센터 건립이 가져올 전력 블랙홀, 전력 불균형, 소음, 열기, 전자파 문제뿐 아니라 젊은 세대 이탈과 지역 황폐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주거지역 바로 옆에 추진되는 데이터센터를 당장 철회하고 산업단지로 이전할 것을 주장하며, 도시계획심의 위원회에 단호한 불허 결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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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는 기흥동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범대책위원회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주민들은 "주민 건강 위협하는 데이터센터 OUT!", "아이들의 미래를 빼앗는 데이터센터 불허!", "황폐한 마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 등의 구호를 외쳤다. 특히, 주민들은 5주째 용인시청 앞에서 시위를 이어오며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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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동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범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첨단 시설'이 아니라, 우리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갉아먹고, 자녀들의 미래를 위협하며, 결국에는 마을 전체를 황폐화시킬 재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24시간 내내 뿜어져 나오는 소음과 열기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수준이며, 전자파 유해성에 대한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젊은 세대가 과연 이 지역에 남아 살아가려 하겠는가? 결국, 우리 마을은 활력을 잃고 쇠락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의견은 서명에 참여한 5,000여 명에 달하는 반면, 사업자 측의 추정 찬성 의견은 약 60명에 불과해 주민들의 압도적인 반대 입장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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