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재난급 화재 되풀이되어서는 안 돼…’ 배터리 취급 사업장 유관기관 합동 컨설팅
- 화재 초기 질식소화포 활용으로 배터리화재 확산 방지에 주력
- 피난 동선 확인 및 정기적인 피난안전교육 독려
손경민 2024-07-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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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3일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엠피에스코리아에 방문하여 배터리(리튬)를 저장·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한 화재예방 컨설팅과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리튬이온배터리는 화재 발생 시 폭발과 함께 진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지속적인 열폭주 및 재발화의 가능성이 높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24일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 일차전지 공장 폭발 화재와 관련하여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금수성 위험물 원재료 및 완제품 저장·취급 업체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컨설팅의 주 내용은 ▲공장 비상탈출로 2개소 이상 확보 권고 및 2층 근무자들에 대한 안전 피난 대책 강구 ▲소화용 질식소화포·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 등 화재 초기 대응 용품 비치 지도 ▲배터리 공장 화재 사례 소개 ▲생산제품 및 취급 원자재 확인을 통한 맞춤형 현장 컨설팅 등이다. 

 

또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합동 간담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을 비롯한 화재예방과, 양지119안전센터 뿐 아니라 용인시청 기후대기과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공정 과정 중 위험물 취급자·종사자 기초 안전교육 및 훈련 강화 ▲최근 화재 사례 공유를 통한 소방안전 관리 인식 개선 ▲각 소관 분야별 제도 개선 사례 발굴 및 공유 ▲관계자 현안 청취 및 건의 사항 검토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안기승 서장은 “이번 컨설팅과 간담회를 통해 리튬배터리 취급 사업장의 화재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 관리 방안을 철저히 마련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소방서는 오는 7월 10일까지 용인시 배터리 관련 공장에 대한 현장안전 컨설팅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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