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립문초례청 장춘란 2016-11-27 09:5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6년 11월 26일 토요일 12시 용인시청 3층 시민예식장(컨벤션홀)에서 제10회 북한이주민 합동결혼식이 시립문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북한 이주민. 친인척등 축하객들이 참여하여 2부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시립문은 매년 새터민들에게 부부의 연을 맺어주고 있으며 2007년부터 시작하여 벌써 제10회 합동결혼식을 진행하였다. 최성식 송담대총장님의 주례와 정창민용인시장의 축하메시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김재윤씨와 한마음어울림 단장 김화 남남북녀의 사회 진행으로 색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혼인서약과 성혼선언문 낭독에 이어 축가에 최정심님(10월의 어느 멋진날에), 김민성,김영은(기념일), 배유나(넬라판타지아), 김경옥(축배를 들자) 이어 신부 이00의 ‘사랑하는 내 딸에게’ 편지글을 대독할 때에 예식장의 모든 하객들이 같이 눈물 흘리며 새터민들의 타향살이의 애환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과, 자유로운 남북왕래, 고향을 그리는 애절한 마음을 나누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터민 누리봄봉사단 김경옥회장은 “사립문 1기결혼자로 이렇게 초례청에 참여하여 봉사할 수 있게 되어 가슴 벅차오르며 앞으로 받은 사랑을 나누며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사립문 김진희회장은 "제10회를 맞이해 많은 분들의 후원과 관심 속에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네쌍의 부부가 새로운 출발을 하였으며 이들 부부가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보람되고 아름다운 인연이 되어 뜻 깊은 시간이였다"고 밝혔다. 시립문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을 지향하고,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자하며, 청소년과 함께 희망의 나무를 키우고자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지구촌 가족이 되고자 하며, 모두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하고자 한다. 이날 행사에 용인시. 용인시의회, 용인송담대학교,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용인상공회의소, 로만바스, 용인축협, 하얀세상(주)의 후원으로 행사가 더욱 원만하게 진행되었다. 북한 이주민에게는 한국을 더욱 사랑하고 정착할수 있는 계기가 되고, 평화통일의 주역들이 되길 기대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장춘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의회 어린이 의회체험교실 청곡초 학생들 참여 16.11.28 다음글 용인 동천초등학교 개축 이재정 교육감이 직접 해결 요청 16.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