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 소방안전강사 서수정 소방장 ‘기억해, 봄(春)’경연을 펼치고 있다.(사진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 서수정 소방장은 지난 13일 제10회 경기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경연을 펼쳐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제10회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수원 장안구 파장동 소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으며, 경기도 전 지역의 우수한 안전강사 24명이 한 자리에 모여 어르신 응급처치 등 생활 속 소방안전 정보를 쉽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경연을 펼쳤다.

용인소방서 소속 서수정 소방장은 ‘기억해, 봄(春)’이라는 제목으로 어르신 치매 예방 및 대처법 등 다소 접하기 무거운 주제이지만 ‘미리 예방하고 준비하는 것이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라며 운을 띄워 강연을 이어 나갔다.

강연이 끝나자 청중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울리며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경기도 출전 관서 24개 기관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은 분당소방서, 우수상은 광주와 의왕소방서, 장려상은 용인과 김포소방서가 수상했다.

안기승 서장은 “재난 현장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개인의 마음 건강까지 살펴, 신뢰의 소방관으로 견고히 다져질 것을 기대한다”라며 “대회에 출전한 각종 강의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노인요양시설 등의 어르신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양질의 소방안전문화가 확산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회에 출전한 24명의 우수한 소방안전강사뿐만 아니라 전국의 6만여 명의 소방관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땀 흘리고 재 묻혀가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하루하루 경연을 펼치고 있어 이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