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해림·팬클럽, 어려운 이웃에 1000만 원‘따뜻한 굿샷’
- 용인특례시, 버디 1개당 1000원 적립, 200여명 팬들이 십시일반 모아 나눔 실천 -
장인자 2023-01-0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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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는 4일 프로골퍼 김해림 선수(KLPGA 삼천리 소속) 와 김 선수의 팬클럽 해바라기회원들이 시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해림 선수와 박철영 팬클럽 해바라기회장,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4명이 이상일 용인시장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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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수는 최근에 용인시 수지구로 이사를 오게 됐는데 제가 사는 곳에 대한 애향심을 갖고 또 지역 어려운 이웃도 돕기 위해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김 선수가 버디 1개를 칠 때마다 1000원을 적립하고, 200여명의 팬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다. 성금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그동안 김 선수와 그녀의 팬클럽은 충북 등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3월에는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진 산불 피해민 지원을 위한 성금 등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상일 용인 특례시장은 김 선수와 팬클럽 회원들이 오랫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왔다는 이야길 듣고 뛰어난 실력과 따뜻한 마음을 모두 갖춘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용인특례시민이 되신 것을 축하하고, 기탁받은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귀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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