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고민한, 공무원 아이디어가 신호등 바꿨다
- 횡단보도 빨간불 때도 잔여 시간 표시 무단횡단 사고 막고 보행 편의 도와 -
- 용인특례시 수지구, 디오전자가 혁신 신호등 개발…38개(2천만 원 상당) 기탁 -
용인인터넷신문 2022-12-07 23:22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빨간불에도 잔여 시간을 표시해 무단횡단을 막는 횡단보도 신호등 38개를 상현동 육교 교차로 등에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032505bdb2cdd2494e235d91d47a5052_1670422854_6296.jpg
 

 

이 신호등은 지난 1월 무단횡단 사고를 막을 방안을 모색하던 수지구 교통과 공무원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고안됐다.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초록불의 횡단 신호에만 잔여 시간이 표시되던 기존 신호등과 달리 빨간불일 때도 남은 시간을 알려주도록 한 게 특징이다.

 

구의 관급자재 신호등을 생산·납품하는 디오전자는 이 아이디어를 적용한 신호등을 개발, 지난 10월 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내수성 검사 등 10개 검사를 통과했다.

 

032505bdb2cdd2494e235d91d47a5052_1670422887_5306.jpg
 

 

이와 관련 지난 6일 김진일 디오전자 대표는 구를 찾아와 담당 직원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덕분에 구민들의 보행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2000만 원 상당의 신호등 38개를 구에 기탁했다.

 

구는 풍덕천동 로얄스포츠센터사거리 등 4곳에 기탁받은 신호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말엔 연속 보행신호로 신호등 잔여 시간이 표출되지 않던 상현동 육교 교차로에 이 신호등 2개를 시범 설치, 용인서부경찰서와 함께 성능을 확인했다.

 

구 관계자는 작은 아이디어로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디오전자가 공동체를 위한 선순환에 앞장서줘 감사하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는 참신한 정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 159 삼성 쉬르빌 107동 204호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031-338-1457 | 팩스 : 031-338-1458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장인자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