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오는 1월 9일을 시작으로 매월마다 날로 증가하는 고혈압․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센터 등을 순회하며 ‘내 혈압 ․ 혈당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매월 1일은 내 혈압․혈당 바로 알기의 날’로 지정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건강혈압, 혈당유지의 중요성을 알고 스스로 혈압과 혈당을 관리해 궁극적으로는 고혈압, 당뇨병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조기사망과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율 30.3%, 당뇨병 유병율 9.65%이며 처인구 주민의 고혈압 추정환자는 39,825명, 당뇨병 추정환자는 12,617명으로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중 32%인 16,781명은 본인이 고혈압․당뇨병이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1일 동부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한 ‘내 혈압 · 혈당 바로알기’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 이영수(57)씨는 “자신의 혈당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며 “지금부터라도 혈당을 관리해 예방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을 조기진단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압․혈당 측정이 기본이므로 많은 지역주민이 ‘내 혈압․혈당 바로알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방문건강팀 031-324-4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