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가 22일부터 임산부와 예비 부모를 위한 ‘임산부 배려 엠블럼 배지’와 ‘임신 준비 키트’를 지급한다.
임산부 배려 엠블럼 배지와 임신 준비 키트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신과 출산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으며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임산부 배려 엠블럼 배지는 초기 임산부가 공공장소나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배려받을 수 있도록 ‘임산부 먼저’라는 문구가 쓰여 있으며 가방 고리 형태로 제작됐다.
기존에는 보건소에 방문해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임산부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산부인과에서 바로 전달하도록 했다.
임신 준비 키트는 태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엽산제와 임신 준비를 위한 필수지식 책자, 배란 테스트기 등으로 구성돼 있고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부모 및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자에게 보건소에서 직접 지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을 존중하는 문화와 임산부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임산부가 배려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