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용천초 ‘2020 휴먼북 라이브러리–이분희 작가와의 만남’ 진행 “동화작가와 함께 하는 특별한 가을” 용인인터넷신문 2020-10-29 22:0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10월, 용인 용천초등학교 친구들의 목소리가 교정을 가득 채웠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용천초등학교 (교장 김봉영)에서 이분희 동화작가와 4학년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경기도중앙교육도서관과 용인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0 휴먼북 라이브러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용천초에서는 28일, ‘이분희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나’를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한밤중 달빛 식당」, 「신통방통 홈쇼핑」 등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따뜻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이분희 작가는 가난과 상처로 얼룩졌던 어린 시절을 지나 동화작가의 길을 걷게 된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또 ‘다른 사람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특별한 모습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참가 학생들은 작가 선생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며, 작품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비대면 운영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행사 진행 전부터 학생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었다. 용천초 4학년 학생들은 “한 한기 한 권 읽기 수업 때문에 <한밤중 달빛 식당>을 읽게 되었는데, 작가 선생님을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으니 책이 훨씬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용천초등학교 김봉영 교장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아쉬웠는데, 작가와의 만남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다” 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방역 수칙에 따라 행사 참가자 발열 확인 및 마스크 착용, 참여자 간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여 이루어졌다. 용인인터넷신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노사민정協, 감정노동자들에게 소독용품 무료전달 20.10.30 다음글 경기도교육청, 코로나19 속 교육 변화의 길을 찾다 2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