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작가와 떠나는 가을날 독서축제 용인 함께하는 독서스쿨 권민정 2013-10-22 08:5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독서문화행사 “제24회 함께하는 독서스 쿨”이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혜숙) 주최로 2013년 10월 25일(금) 14시부터 용인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학생 및 학부모, 교사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함께하는 독서스쿨”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북 콘서트 형식으로 재탄생시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및 교직원들이 함께 만끽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 발전해 왔다. 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재발견하고 독려해주는 학생참여마당에서는 초당고 학생들의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청중들의 마음에 선연히 파고들었다. 이어지는 문화공연 역시 같은 색깔의 무대로서 어쿠스틱 인디밴드 <비버의 축제>의 노래와 기타연주가 관객의 호응과 참여를 유도하며 가을날의 풍성한 운치를 더해주었다. 본격적인 독서스쿨의 축제는 김혜정 작가와의 만남으로 시작되었다. 청소년들의 풋풋하고 발랄하며 솔직한 목소리가 담겨진 김혜정 작가의 “하이킹 걸즈”는 우왕좌왕하는 두 문제아 소녀의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글로 담아낸 작품으로서 주인공들이 여러 사건을 겪고 자신의 과거와 미래, 가족에 관해 생각해보는 성장소설이다. 그러기에 이 작품은 불완전하고 다듬어지지 않았기에 더욱 아프고 혼란스러운 우리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함께 귀 기울여 보는 공감의 시간이 되었다. 학생, 학부모 및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누리는 “함께하는 독서스쿨” 이 더욱더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이 되길 기대해본다. 권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친밀감있는 다문화학생 진(취)학설명회 13.10.24 다음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하는 학교문화 만들기에 앞장 1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