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17일(목) 오전 10시부터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옆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관 8주년 기념식 및 100세 건강장수걷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오전에 개최하는 100세 건강장수걷기 대회는 용인 어르신들의 건강 100세를 기원하고 전통시장 경제를 살리고자 취지로 300여명의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건강걷기대회 참여자들은 용인시문화복지행정타운(복지관 앞 광장)→금학천 산책로→용인중앙시장→복귀(복지관 앞 광장)으로 총 3Km의 코스를 걷게 된다.

대회 참여자들은 삼성전자에서 후원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용인전통시장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경전철을 이용하여 복지관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주고, 전통시장 및 용인 경전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담은 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용인시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는 우리나라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되짚어보는 한편, 용인시노인일자리 사업의 실태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평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신승연 교수의 ‘용인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노인 실태 및 발전방향’, 용인시니어클럽과 광주북구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사례 등이 발표되며 용인시의 바람직한 노인일자리 방향과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지난 2005년에 개관한 용인시노인복지관은 1일 평균 1,5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노인 대상으로 평생교육, 건강증진, 기능회복, 노인돌봄, 재가노인 지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사업 등 40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활성화에도 앞장서 현재까지 500여명의 노인에게 일을 통한 소득 증대 및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 종합서비스 지원 구심체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용인시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은 "지난 8년 동안 함께 해주신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보람되고 활기찬 여가활용과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노인복지관 홈페이지(www.yiswc.or.kr) 및

대표전화(031-324-930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