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농·특산물 홍보사업’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손남호 2013-08-05 01:1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가 억대의 예산을 들여 시행중인 ‘우수 농·특산물 홍보사업’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광고를 대행하고 있는 개인택시업계 및 아파트 관리업체에 대한 특혜의혹 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용인시는 현재 경전철사업등 재정사업의 난맥으로 재정위기를 몰고와 각종예산을 삭감하는등 재정타파를 외치고 있지만 특정사업에 대한 홍보비를 과다책정하여 지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6개월도 안되는 홍보기간 동안 1억원이란 거액을 단기간내 홍보비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택시외부 LED 표시등 광고 3천만원,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 LCD화면을 통한 홍보비 7천만원 등의 예산을 책정해 용인 시내에 운행 중인 GG콜택시(용인콜)와 관내 아파트를 상대로 ‘우수 농·특산물 홍보사업’을 진행중이지만 홍보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라는 지적이다. 홍보비 지출내역을 보면 용인시가 택시 1대당 1만5천원씩 334대에 대한 광고비로 개인택시조합에 6개월간 매월 500만원씩 총 3천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계약을 하였지만 실제 용인시에 신고된 334대의 개인택시에 일부 차량은 광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용인시로부터 광고수주를 받은 용인GG콜 법인은 480여대의 개인택시 회원으로부터 월 5만원의 회비를 받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에서 ‘우수 농산물 홍보사업’ 광고비를 지급받아 이사회 결의를 받았다는 이유로 개인택시업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회사운영비로 사용하고 있어 개인택시 회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용인GG콜 회원인 이모씨는 “가입자 400여명 이상으로 부터 매달 5만원씩의 회비를 받아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도 개개인의 차량을 이용해 용인시의 특산품 광고를 하고도 광고수익을 회원들에게 분배하지 않고 이사회의 의결을 거쳤다고 하여 운영비로 지출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용인GG콜 고위관계자는 “실제 문제가 되고 있는 택시광고내용은 회원가압택시 334대의 차량보다 더 많은 개인 택시들이 광고를 하고 있고, 광고예산을 받아 운영비로 쓰는 것은 이사회 결정으로 개인이 착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법인에 불만을 갖고 탈퇴한 일부 개인택시들에게는 광고를 하지 않는 것이다” 고 말했다. 하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는 차지하고라도 용인시가 개인택시에 광고를 하고 있지만 과연 시민들이 광고문을 보고 있는지등 광고 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개인택시 광고는 택시외부(갓등) LED표시등은 가로로 움직이는 이동광고라 신경써서 쳐다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고 낮에는 햇빛이 반사되어 광고 문구가 잘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또한 아파트 LCD광고는 7천만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엘리베이터에 설치한 LCD에 우수농산물 광고를 하고 있지만 실제 엘리베이터 탑승시간내에 아파트 주민들이 광고를 시청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지적과 함께 장시간 있지 않는 한 다른 광고와 중복돼 언제 어디서 시 홍보 광고가 방영 되는지 알 수가 없어 광고효과가 의문시 된다는 지적이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진흥원, 창업맞춤형사업 20개사 선정 완료 및 국비 10억 확정 15.11.02 다음글 용인시 지역사회지도자 양성 평등 교육실시 1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