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26일(월) 복지관 3층 강당에서 바람골 카페 孝(효) 콘서트 “나도 가수다” 공개오디션을 실시했다.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바람골 카페 孝(효) 어르신 공개오디션

이번 공개오디션에는 바람골 카페 孝(효) 콘서트에서 활동할 어르신 가수를 선발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실용음악 및 사회복지 분야의 5명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오디션 지원자 34명의 어르신 중 최종 8명을 선발했다.

이날 오디션 무대를 통해 숨겨왔던 재능을 펼치는 어르신들의 무대로 관람하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복지관 전체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최종 선발된 8명의 어르신들은 바람골 카페 孝(효) 콘서트에서 어르신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복지관 소속 밴드와 함께 가수로서 어르신 및 지역사회 전체와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개오디션에서 1등을 한 유정민 어르신은 “이 나이에도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을 보여주고 싶어서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었다. 내 안의 끼를 선보일 수 있는 무대에 서게 된 것만으로도 기쁜데, 1등의 영예까지 안게 되어 너무나 뿌듯하다. 복지관을 대표하는 가수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기태 관장은 “매년 오디션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것을 보며, 어르신들의 도전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은빛세대의 도전과 꿈을 응원하며, 직접 복지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람골 카페 孝(효)는 4월부터 10월까지 복지관 이용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시간에 콘서트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