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17일 이종재 의원(한나라당·용인 가)을 새 의장으로 선출했다.

시의회는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49회 임시회에서 1차 투표 결과 이종재 의원(9표), 오준석 의원(9표)를 얻어 제2차 투표에 들어갔으나, 오준석 의원이 중도 사퇴하여 2차 투표에서 17표 중 16표를 획득한 이종재 의원이 선출되었다.

이번 선거는 심노진 전 의장이 도의원 출마를 위해 지난 10일 사직함에 따라 공석이 된 의장을 다시 뽑고자 치러진 것이다.이에 따라 신임 의장은 오는 6월 30일까지 약 45일 간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종재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능력이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영광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