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경기도 광역버스 승객 10명 중에 1명은 서서 가
표창원 의원 “광역버스 입석 해소로 출근길 시민 안전 보장해야”
장춘란 2017-10-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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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정)이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광역버스 입석으로 인한 승객 안전 문제의 심각성과 종합적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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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 더불어민주당의원 (경기 용인정)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같은 해 7월 국토부는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좌석 추가, 전세버스 투입 등 입석 해소를 위한 대책들이 수립되어 일부 감소하긴 했지만 추가 대책 미비로 입석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표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출근시간대(오전 6~9시) 서울 방면 경기도 광역버스 입석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8.1%에서 2015년 10.7%로 감소한 뒤 2016년 10.2%, 2017년 9.6%로 현재는 감소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의원은 “출근시간대 서울 방면으로 가는 경기도 광역버스 승객 10명 중에 1명은 서서 가는 게 현실”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운행대수 증가, 대용량 버스 도입 등을 고려했지만 모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인 대안은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를 연계하여 노선의 효율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경기도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할 계획인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준공영제를 검토해서 함께 노선 조정이 이뤄져야 효과가 극대화 된다. 부디 고속도로 위를 서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고려해달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도내 31개 시·군에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도 추진하도록 권고할 것”이라며, “재정 부담이 필요한 만큼 경기도가 일방적으로 요구할 수 없고 시장·군수들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4년간 연도별 오전(6~9시) 서울 방면 경기도 광역버스 입석률 현황

구 분

’14년

’15년

’16년

’17년

6~9시

입석승객(A)

14,009

8,281

8,331

7,870

이용객(B)

77,573

77,108

81,801

81,598

입석률(A÷B)

18.1%

10.7%

10.2%

9.6%

※ 교통카드 승․하차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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