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선의원, “대학입시에서 영어를 폐지합시다!”
용인인터넷신문 2010-02-2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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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선 의원 주최, ‘「실용영어진흥특별법」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

3월 3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서 개최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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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용인시 기흥구) 주최로 “대학입시에서 영어를 폐지합시다!”라는 주제의 ‘「실용영어진흥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3월 3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문법, 독해 등의 시험위주의 영어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은 대입수능에서 영어과목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폐지함으로써 학생들이 영어시험으로부터 보다 해방되고, 우리나라의 영어가 시험이 아닌 언어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영어교육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이번 토론회의 목적이다.

 

국민 대부분이 십수 년 동안 영어공부를 하면서도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지 않은 우리의 현실만으로도 현재 우리나라의 영어교육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 공감할 것이다. 또한 대입 수능에서 영어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목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 사교육에 드는 비용도 엄청난 것이다.

 

세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영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영어경쟁력 강화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영어 경쟁력은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영어를 시험과목을 위한 언어가 아닌, 살아있는 영어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입 입시에서 영어과목을 폐지하여 학교에서의 영어교육도 실용영어 위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박 의원의 평소 지론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5월 7일, ‘DAUM 아고라’에 “영어시험 당장 폐지합시다! -아이들을 숨 좀 쉬게 하자고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네티즌들 사이의 열띤 토론을 이끌어낸 바가 있다. 이 글에 대한 공감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에서는 찬성 805명, 반대 134명으로 투표자의 86%가 영어시험폐지에 대한 박 의원의 의견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물론, 대입 수능에서 영어를 폐지하면 학생들이 영어공부를 하지 않아 영어교육이 파행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 비판에 대해 박 의원은 “수능에서 영어과목을 폐지하더라도 학교에서 실용적인 영어 교육과 그에 대한 평가가 함께 이루어져 이를 내신에 반영하고, 학생들의 실용영어능력을 평가하는 국가영어능력시험 등을 마련하여 평가결과를 점수화가 아니라 등급화(3~4등급)하여 대입전형에서 일정부분 반영하면 된다.

 

아니면 국가영어능력시험 일정점수 취득을 고등학교 졸업이나 대입 응시 요건으로 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또한 대입을 떠나서 지금과 같은 세계화시대에 영어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으므로 수능에서 영어과목이 폐지되더라도 학생들이 영어공부를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박 의원은 “수능에서의 영어과목 폐지와 동시에 학교교육과정에서 문법과 독해 위주의 영어가 아닌, 말하기·듣기·쓰기 중심의 실용 영어 교육을 강화하여 초·중·고등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마치면 누구라도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교육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

 

일정수준 이상의 영어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과 사회에서 각자의 필요에 따라 공부하면 될 것이다. 영어교육의 문제는 누구나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정책에 반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이번 토론회를 거쳐 나온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실용영어진흥특별법」을 발의하여 국가 영어정책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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