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이상일 의원 지적 수용해 홈피의 동해 영문표기 지도 변경
영문표기가 ‘Sea of Japan(East Sea)’으로 되어있는 지도를 ‘East Sea(Sea of Japan)’로 변경
권민정 2014-11-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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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이 ‘Sea of Japan(East Sea)’으로 표기되어 있는 홈페이지의 지도를 ‘East Sea(Sea of Japan)’로 변경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용인을 당협위원장)이 10월 13일 동북아역사재단에 대한 국정감사와 11월 3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지적한 것을 수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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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의원은 동북아역사재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동북역사재단이 홈피에 동해 영문표기를 병기한 사례로 ‘Sea of Japan’을 앞세우고 그 다음에 ‘East Sea’를 괄호 안에 넣은 외국지도(사진참조)를 게재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재단이 동해 병기 예시를 한다면 순서가 뒤바뀌는게 옳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동해 병기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외국지도를 예시한 것이라고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East Sea(of Korea)’를 먼저 쓰고 그 뒤에 ‘Sea of Japan’을 괄호에 넣어 표기하는게 옳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East Sea(of Korea)’를 먼저 쓰고 ‘Sea of Japan’을 괄호에 넣어 표기한 지도를 보여주며 “이렇게 하는게 옳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국정감사 이후에도 동북아역사재단이 홈피를 바꾸지 않자 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다시 문제를 제기했다.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동북아역사재단이 홈페이지에 ‘Sea of Japan(East Sea)’으로 표기된 지도를 동해병기의 사례로 여전히 게재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홈페이지를 바꿔야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정홍원 총리는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고, 11월 25일 동북아역사재단은 해당 지도를 ‘East Sea(Sea of Japan)’로 변경했다. 이에 앞서 24일 재단은 이상일 의원실에 보낸 공문을 통해 ‘동북아역사재단은 지적된 해당 지도를 ‘East Sea(Sea of Japan)’ 형태로 표기되어 있는 지도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독도‧동해 표기 오류 시정 및 동해 표기 확산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주요국 내 동해 표기 확산을 위해 정부기관 대상 교섭 활동 및 민간(지도제작사, 언론사 및 출판사 등) 대상 동해 표기 확산 노력, 국제회의에 동해표기 문제 제기 등 관련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의원은 “동북아역사재단 홈페이지의 동해 영문표기 사진 변경은 우리 스스로 동해를 떳떳하게 앞세우는 것으로 우리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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