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기차여행으로 농촌마을에 활력을... 용인시, 대보름행사와 경전철 체험 진행 권민정 2014-02-18 06:4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는 지난 15일 도시학부모와 어린이 330명을 대상으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레일 ‘농촌체험 기차여행’상품으로 전통 대보름놀이를 경험해보기 어려운 도시어린이를 위해 특별기획한 것으로, 전날 개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보름행사를 단체체험객을 위해 주말을 이용, 재현한 것이다. 정몽주선생묘의 해설탐방, 등잔박물관 관람 및 한지등 만들기와 더불어 대보름날 해오던 쥐불놀이, 소원지쓰기, 달집태우기를 통해 다른 곳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이라 당초 계획했던 280명을 훌쩍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5살 어린이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특히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를 신기해했고, 요즘 보기 힘든 근대생활문화인 연탄화덕에 가래떡과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젊은 학부모도 체험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이번행사의 협력자인 농촌체험개발전문가 백숙현원장은 “모현면 능원리는 주변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좋고 문화유적지가 소재해 있어 이런 행사를 추진하는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 전통행사의 메카로 발전할 가능성이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와 더불어 하루 전인 14일 처음 실시한 경전철 연계 농촌체험상품에 유치원 졸업여행을 실시한 대전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경전철을 미니 기차라며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여행을 추진한 보람이 있다”며 “다른 유치원에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농산물 수입개방과 고령화 등으로 이중 삼중의 고충을 겪고 있는 농촌에 농촌체험 관광은 새로운 농촌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체험마을과 농가의 적극적인 발굴 육성으로 농외소득향상과 더불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농촌관광의 중요성을 전했다. 권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본격 시동 14.02.20 다음글 용인시농업인단체협의회, 방역초소 격려 1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