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배려하는 주거단지 만든다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 도입, 3월부터 시행
권민정 2014-02-04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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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및 여성 친화 주택 행정 구현

- 지하주차장 비상 콜 버튼, CCTV, 맘스 존,

- 도시가스배관 커버 설치 등 주거 안전 강화, 살기 좋은 도시로

 

용인시는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설계 등 안전 기법을 활용한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주거단지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안전한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 안전도를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종합적인 범죄예방 전략이다. 아파트 건축 및 정비사업 계획 단계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을 도입, 적절한 건축 설계나 도시계획 등을 통해 사업 대상 지역의 방어적 공간 특성을 높이고 범죄 발생 기회를 줄이는 게 목표이다.

 

용인시의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은 국토교통부의「건축물의 범죄예방 설계 가이드라인」과, 경기도의「경기도 취약지역 범죄예방을 위한 공공서비스디자인 매뉴얼」을 적용해 정했다.

 

적용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 건설하는 공동주택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시행하는 정비사업으로 2014년 3월 신청 사업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 세부적용 방안을 살펴보면, 신축 아파트의 경우 △지하주차장 비상 콜 버튼 △CCTV설치 △맘스 존 △주동 출입구 전면유리 설치 등의 기법이 적용되며, 기존 주거지의 경우 △어두운 골목길 시야 확보를 위해 적정 조도의 보안등 설치 △공원 내 활동이 관찰될 수 있도록 개방감 있는 환경 조성 △도시 가스관을 타고 외부에서 침입하지 못하도록 배관 커버 설치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 도입을 통해 주거단지에서의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차단하고 예방할 것”이라며 “기존의 계획 및 디자인 틀을 크게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자연스럽게 주민참여를 유도해 공간 및 지역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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