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개최된 용인시의회 민주당의원총회에서 후반기 민주당을 이끌어나갈 당 대표의원으로 김민기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2년동안 후반기 용인시의회를 이끌어나갈 김민기 의원은 제132회 임시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표로 추대된 김민기 의원은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83만 용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야당으로서 민의를 대변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회의 본연의 기능을 엄중히 행사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용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직을 맡으며

  본의원은 지난 8월 4일 개최된 용인시의회 민주당의원총회에서 민주당 대표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야당의 대표의원으로서, 83만 용인시민들께서 우리 민주당과 저희 소속 의원들에게 부여하고 위임해 주신대로 그 임무를 철저히 할 것을 다짐하면서 후반기 시의회 활동에 대한 본의원의 의지와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정 운영을 더욱 적극 감시하겠습니다. 이제 용인시의 예산은 2조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한 천문학적 액수만큼이나 우리 시민들의 세금이 용인시에서 쓰여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예결산 심사에서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세금이 조금도 누수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용인시의 비전과 행정 서비스를 보다 업그레이드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용인시는 그 규모나 예산에 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시발전 전략과 문화복지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단순한 행정 감시를 넘어 용인시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적극 제시하겠습니다.

  셋째, 여야가 민주적으로 토론하고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하는 의회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의회는 중앙정치의 패러다임이 그대로 관철되어서는 안됩니다. 지역이라는 단위에서 지역공동체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민주당은 시의회에서 당파를 뛰어넘어 협력하겠지만, 잘못된 흐름에 대해서는 적극 투쟁하겠습니다.

  넷째, 다가오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우리 용인시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일당일색(一黨一色)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서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위태롭습니다. 지방자치제가 올바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일당독주를 막아야 합니다.

  저희 용인시의회 민주당의원 일동은  83만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있다면 이러한 우리의 목표와 지향을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질책부탁드립니다.

2008년 8월 5일
용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김  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