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지난2일 후반기의장단 선거를 실시하여 심노진의원이 전반기의장을 연임하면서 제5기 의회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 심노진 의장

심의장은 전반기 의장의 잔여임기 6개월을 남겨놓고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가 후반기에 경쟁자인 이상철의원, 김희배의원, 김재식의원 이종재의원등을 제치고 당선되었다,

이어 부의장선거에서는 김희배의원이 당선되었으며,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선거는 의원들의 치열한 경합속에 운영위원장에는 박원동의원이 자치행정위는 김정식의원이 그리고 산건위원장에는 이우현의원이 당선되었다.

그러나 의장단이 구성은 되었지만 후유증이 전반기이어 의원들간의 불신이 가시지 않을것으로 내다보는 견해들이 지배적이다.

▲ 김희배 부의장

우선의장단 선거에서 동부권의 우세속에 이상철의원이 유력시 되었으나 결선투표에 나서지 못함으로써 김재식의원과 심노진의원이 경합을 벌이므로서 김희배, 이종재, 이상철등 동부처인지역구에서 표가 나누어져 실패한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원장선거에서도 의원들간의 합의추대형식이 아닌 경선을 끝까지 펼쳐 정회를 수차례 걸치면서 조율을 시도하였지만 초경합사태가 자주일어나 의원들간의 신경전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용인시의회 의장단구성에 있어 지구당 위원장이 직접 개입하는 흔적이 곳곳에서 보였지만  의원들의 소신투표가 이어지면서 당협위원장의 위력이 전반기의장선거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것으로 분석된다.

이제 의장단 구성은 마쳤지만 심노진의장은 의원들의 앙금을 씻어내고 84만 용인시민들의 뜻을 받들겠다는 약속을 한만큼 어떻게 의원들의 갈등을 조율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