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지난 22일 지역사회 장애인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장애인 구강보건의료 활성화 관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수지구보건소장, 용인시치과의사회장, 한국건강증진재단, 경기도건강증진지원단, 동남대학치위생과 교수, 새누리 장애인부모연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내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단체 및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개별사업의 공유와 협업, 다각적인 의견수렴 및 인프라 연계성 확보 방안 등 지역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의체간 연계강화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 내 장애인 구강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파악 및 장애인 구강보건의료 정보 접근성 강화(Map book 개발 및 보급)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지역 내 장애인 구강보건의료기관 인프라구축 협력 가능기관으로는 보건소(구강보건센터, 특수학교 구강보건실), 민간 치과 병(의)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시(도)립 병원, 지역 응급의료센터, 장애인 지원기관(이동 지원, 수화통역센터 등)으로 논의 되었다.

또한 장애인 구강보건의료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Map book 개발 및 보급에 있어 map book에 제공될 정보 범위는 기본정보(기관명, 전화번호, 주소, 홈페이지 주소, 교통 정보 등), 진료정보(진료 시간, 장애인 진료 요일, 진료 범위 등),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엘레베이터 등)가 포함되며, map book이 개발된 후 배포 방법으로는 오프라인(관공서 및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시설 및 기관)과 온라인 배포(한국 장애인재활협회, 도‧시청 홈페이지, 장애인복지시설 홈페이지 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구강의료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생활 편익은 물론 진료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여 장애인 건강증진에 이바지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