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무한돌봄센터, 위기가정 복지 허브로 자리매김
115개 기업.기관 민관 협력 네트워크, 시민 자발적 참여 이어져
권민정 2013-11-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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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지난 2010년 12월 시청사 1층에 개소한 무한돌봄센터에 각계각층 시민들의 온정이 쌓여 연말 위기가정 지원에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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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무한돌봄센터는 서비스 지원의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민간자원 네트워크를 구축, 관내 기업체 및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나가고 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줄을 잇고 있어 센터 운영에 활력을 주고 있다.

 

용인시의 무한돌봄사업은 지난 2008년 11월부터 지원 신청을 받기 시작해 금년 11월 현재까지 총535가구의 위기가정에 5억9천오백여 만 원을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지원했다. 시는 지원 대상 위기가정에 여타 복지 수혜 여부와 자활 능력 강화에 대한 상담관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도움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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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무한돌봄센터는 시청사 내 센터와 3개 구청별 거점센터가 설치되어 월 평균 30여건의 관내 위기가정을 발굴해 3275건, 157,479,000원의 민간자원을 연계했다. 아울러 자문기관 및 일자리 연계, 심리 상담을 통한 가족기능강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며 어려운 시민과 위기가정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

 

2013년에는 약 400가구의 사례관리 대상 위기가구를 발굴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집중사례관리를 실시하여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의 통반장으로 구성된 무한돌보미들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발굴, 직접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하여 291가구를 발굴하여 민간자원 91,364,000원을 연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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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운영에 동참한 기관과 개인 가운데에는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미담 사례도 적지 않았다.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성서중학교는 교내 체육대회 행사일에 맞추어 운동장 옆 앞마당에서 ‘친구 사랑의 날’ 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 총283만여원의 수익금 전액을 무한돌봄센터에 기탁했다. 또 의류, 도서, 교구, 신발, 인라인스케이트 등 7개 대형박스 분량의 물품도 센터에 기탁하는 등 풍성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삼성전자는 성금 1억원을 기탁하여(오케이 365희망천사 프로그램) 매월 100가구에 백미와 반찬지원, 명절성품지원, 긴급생계 및 의료지원, 주거환경개선을 통하여 나눔활동을 실천했다.

 

서원재단에서는(대표 박종옥)관내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매월 900만원씩 1년간 성금 1억 8백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배우 이종석 및 팬클럽에서는 저소득가구에 백미(415만원) 및 영화티켓(3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시청사 내 상록어린이집 원아들은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으로 라면2박스를 마련해 센터를 찾아와 직접 전하기도 했다.

 

용인시 무한돌봄센터는 갑작스런 실업이나 사망, 건강악화 등으로 생활에 위기를 맞았지만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지원한다.

 

현재 시청 내 센터와 3개 구청별 거점센터가 설치되어 월 평균 30여건의 관내 위기가정을 발굴해 ▲법적 자문기관 및 일자리 연계 ▲ 주거 환경개선 지원 ▲학습 멘토 연계를 통한 교육기회제공 ▲심리상담을 통한 가족기능강화 등 수요자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 및 지원 하고 있다.

 

센터 내 전문사례관리사가 상담과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솔루션 위원회가 미해결 가정에 대한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한돌봄사업은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이고 단편화된 서비스에 머물러 있던 복지사업을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 조직을 통한 함께하는 공동체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민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각계각층 시민들의 관심과 협력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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