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방송 출연해 민선 8기 시정 소개 - 9일 OBS ‘최진만의 굿모닝 OBS’에 민선 8기 3주년 특집으로 출연해 3년 시정 설명 - - 이 시장, “시 발전, 시민 생활 위해 많은 일들 했다는 평가 받아 보람 느껴” - - 이 시장, “공약 95% 이상 정상 진행…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등 공약하지 않은 일도 많아” - - 이 시장,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동탄~남사 ㆍ이동~원삼~부발선 신설 사업 반영 위해 최선 다하는 중”- 장인자 2025-06-10 20:3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OBS라디오 ‘최진만의 굿모닝 OBS’에 민선 8기 3주년 특집으로 출연, 그간의 시정 성과에 대한 각종 질문에 답변했다. 이 시장은 “국회의원은 입법 활동을 주로 하지만, 지자체장은 시의 발전,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여러 가지 일을 하기 때문에 훨씬 힘이 들지만 보람이 더 있다고 생각한다"며 "언론과 시민들이 지난 3년 간 많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하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고, 앞으로도 계속 성실하게 일할 생각”이라고 민선 8기 3주년 감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공약 이행 상황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까지 포함하면 95% 이상 이행을 하고 있다”면서도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 조성, 국도 45호선의 4차로를 8차로로 확장, 경안천변 포곡ㆍ모현읍 중심의 113만평 수변구역 해제 등 공약을 하지 않은 일도 많이 추진해서 용인 도약의 큰 기틀을 닦은 것도 평가받고 있다”고 답했다. 3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시장은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한 것과 이를 통해 45년간 규제를 받은 이동ㆍ남사읍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64.43㎢(약 1950만평)을 해제한 것을 꼽았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반도체를 생산하는 팹(fab) 6개를 짓는데, 지난 2022년 취임한 뒤 삼성전자,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대한민국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산업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국가산단이 용인에 들어선다는 결정이 2023년 3월에 이뤄지도록 했다"며 "이곳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설계 기업도 함께 들어올 것이므로 용인은 SK하이닉스가 원삼면에 4기 팹을 건설하기 위해 공사를 시작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같은 반도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삼성전자의 국가산단에는 상주근로자가 10만 3000여명,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는 4만여명으로 예상되고, 직간접 고용 유발 효과는 국가산단 190만명, 용인반도체클러스터 12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는 43년 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반도체를 생산했던 곳인 용인 기흥캠퍼스 38만평을 제가 취임한 뒤에 차세대반도체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미래연구단지로 거듭나게 할 방침으로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미래연구단지 이 세 곳이 2023년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정부의 많은 지원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는 속도가 보조금이고 속도가 생명이기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인허가 타임아웃제가 적용된다. 즉 60일 안에 인허가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 다음엔 자동으로 인허가가 된다. 도로, 전력, 용수 등 각종 인프라도 정부지원을 받게 되는 만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게 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용인에 입주했거나 입주할 주요 기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이 시장은 “세계 3위의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미국에 본사를 둔 램리서치의 한국 법인인 램리서치 코리아가 지난해 10월 본사를 판교에서 용인 지곡동으로 옮겨왔고, 세계 4위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역시 시가 조성하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단의 약 20%(5만 3292㎡) 부지에 투자 중이며, 원삼일반산단에도 R&D센터 건축 승인을 받았다“며 ”한국 기업 중에선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인 고영테크놀로지가 본사와 지주회사를 용인으로 옮겨 왔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정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교통망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교통망 정비가 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공약했던 반도체 고속도로는 용인 남쪽에서 용인을 동서로 횡단하는 고속도로로 화성 양감에서 용인 남사ㆍ이동을 거쳐 안성 일죽까지 이어지는 노선인데 현재 국토교통부 의뢰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경기 광주시 광주역에서 경강선 지선을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으로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도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준비를 잘 히고 있고, 국토교통부의 반도체 국가산단 자료에도 이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서울 수서역, 판교, 용인 신봉동과 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은 용인·성남·수원·화성 4개 도시가 공동용역을 진행한 결과 비용대비편익(B/C)값이 1.2로 나왔고,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자 적극 추진 중”이라며 “화성 동탄에서 용인 이동·남사와 원삼을 거쳐 이천 부발까지 가는 동탄부발선도 국가철도망 계획에 넣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 있는 평택부발선을 평택에서 안성을 통해 SK하이닉스 팹이 들어설 원삼을 통해 이천 부발로 가도록 하는 방안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는데, 이 제안이 관철되면 동탄부발선은 동탄에서 원삼까지만 이으면 되므로 철도의 효용성을 키울 수 있고, 동백에서 구성을 거쳐 성복·신봉동까지 가는 경전철 노선도 신설하기 위한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국도 17호선은 양지 IC에서 평창사거리까지 약 3㎞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 확장하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며 “국도 17호선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을 연결하는 보개원삼로를 4차로 확장하는 사업과 보라동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업도 착공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기흥IC~양재IC(26.1km) 구간을 지하로 뚫는 경부지하고속도가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는데, 지하고속도로가 생기면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수지구 상현·풍덕천동 일원 약 272만 9천㎡(약 83만평)에 추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특례시, 겨울철 한파 대책 종합평가 경기도 1위 25.06.11 다음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서천동 천공기 전도 사고 피해 주민 만나 위로하고 지원 의지 피력 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