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2025년 1분기 무역수지 ‘흑자’ - 올해 1분기 수출액 26억 달러, 수입액 20억달러…무역수지 6억달러 흑자 달성 -- 시“지역 수출기업 어려움 점검하며 맞춤형 통상 지원 정책 지속 추진할 것”- 장인자 2025-04-30 20:3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5년 1분기 수출 실적 26억여 달러를 달성하면서 약 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시 수출 실적은 26억 3800만여 달러, 수입은 20억 4300만여 달러로 집계돼 약 5억 9500만 달러 흑자를 봤다. 수출액으로는 경기도 내 5위, 전국 19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7억 6800만 달러(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동차부품이 5억 7400만 달러(21.7%)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베트남 5억 4000만달러(20.5%), 중국 4억 7000만 달러(18.1%), 대만 4억 6000만 달러(17.6%)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내 반도체 수요 부진 등 복합적 요인으로 지난해 용인시 1분기 전체 수출의 반 이상을 차지하던 대중 수출이 전년 동기(약 25억 5100만 달러) 대비 81%나 감소함에 따라, 시 전체 수출액도 지난해 1분기(약 49억 5400만 달러)보다 약 47% 줄었다. 이와 같은 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시가 운영 중인 운전자금 대출 시 이자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동행 지원 협약 대출’에 신청이 몰리며 기업들의 자금 확보 수요도 크게 늘었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알리바바닷컴’ 내 제품 입점·마케팅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인 ‘Y-Trade 수출상담회’ 개최 등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중에 미국의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어려움을 점검하며 맞춤형 통상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25.04.30 다음글 용인특례시,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미래혁신도시 부문 수상 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