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세종-포천 고속도로 남용인 IC 신속 개통과 동용인 IC 설치도 추진할 것”
- 6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주민 간담회서…연계 도로망 조성계획 발표·처인휴게소 등 점검 -
- 이 시장, “북용인IC 진입도로인 지방도 321호선과 소 1-26호선 등 건설 앞당길 것” 강조 -
장인자 2025-01-06 20:54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처인구 모현읍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린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 기념 주민 간담회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남용인 IC를 신속히 개통하고 동용인 IC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30일 예정됐던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 기념식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취소됨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개통 현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지역주민, 한국도로공사와 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6-5. 세종-포천고속도로 연계도로 구축계획.jpg

 

이 시장은 이날 밤 국제 자매도시 결연과 국제 첨단산업 동향 파악 등을 위한 미국 출장에 오를 예정임에도 주민들에게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을 알리고 함께 주요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176.3km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한다. 포천~구리 구간(44.6km)은 앞서 2017년 개통했고 올 11일부터 경기도 안성부터 용인, 구리 구간이 개통됐다.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총 72.2km, 왕복 6차로 도로로 사업비는 총 74367억원이 투입됐다.

 

용인 구간은 26km, 용인 분기점(양지)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인천강릉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고 북용인 분기점(포곡)에서 수도권제2순환선을 타고 오산화성 등 수도권 서쪽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이 시장은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지어지는 긴 시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성원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오랜 기다림 끝에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지난 1일 마침내 개통됐고 처인휴게소는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명물로 떠올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6-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처인구 모현읍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린 새종-포천 고속도로 개통 기념 주민간담회에.jpg

 

이 시장은 시와 시민의 입장을 헤아려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애써준 한국도로공사에도 감사하다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올해 말 개통을 앞둔 원삼면 소재 남용인 IC 공사를 서둘러 진행하는 한편 동용인 IC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세종-포천고속도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에게 세종-포천 고속도로 사업 개요를, 시 관계자로부터 인근 연계도로 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오랜 시간 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이 다양한 불편을 겪어왔는데 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교량 하부 주차장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기쁘다다만 한국도로공사가 주차장 규모 확충 등을 보완해 주면 좋겠고, 시에서는 앞으로 모현읍 일대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도로망을 잘 연결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이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북용인나들목에서 모현읍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321호선의 3개 구간을 신속 확장하도록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3개 구간은 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된 매산~일산(2.32km) 구간의 연내 개통과 유운~매산 구간(3.7km)의 신속 설계를 비롯해 제4차 계획에 매산 4리 입구~매산사거리(2.3km) 확장을 반영하는 것이다.

 

시는 또 북용인나들목 진출입로인 상촌마을부터 용인정수장까지 1.5km를 양방향 2차로의 도시계획도로(1-26)로 건설하는 공사를 26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한 주민은 이 마을 안길의 조속한 공사 추진을 요구하며 고속도로 공사를 하면서 대형 차량 등이 드나들어 도로가 파손됐다앞으로 고속도로 진입 차량이 쏟아질 텐데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임시 포장이라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관계부서에 신속히 포장 공사를 할 것을 지시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도로 완공 시기를 20263~4월로 앞당기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6-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처인휴게소에 마련된 에버랜드 굿즈샵에서 황동연 KR산업 부사장과 조아용&레시 협업상.jpg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처인휴게소에 마련된 에버랜드 굿즈샵에서 황동연 KR산업 부사장과 조아용&레시 협업상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 진출입 도로에 이정표나 가로등 설치, 처인휴게소에 환승휴게소 설치, 처인휴게소 진입도로에 휠체어나 유아차 이용로 마련 등의 다양한 의견을 냈다.

 

이 시장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에게 대규모 고속도로 건설이라는 큰일을 해냈지만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주민들이 요구한 사항이 이뤄지도록 긍정적으로 연구해보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 후 주민들과 모현읍 소재 처인휴게소로 이동해 휴게소 편의시설과 주민통행로 등을 둘러보고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민원이 제대로 처리됐는지 확인했다.

 

처인휴게소는 링 형태의 상공형 휴게소로 카페, 식당 등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지역 주민과 휴게소 근로자들이 고속도로를 타지 않아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데크로 만든 계단식 보행통로를 갖췄다.

 

이 시장은 처인휴게소 운영사인 KR산업 황동연 부사장과 이기원 처인휴게소장, 시민 등과 휴게소 내부를 일일이 돌며 편의시설을 확인하고, 시 캐릭터인 조아용과 레서판다 레시의 협업 상품이 진열된 에버랜드 굿즈샵(3)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이기원 소장에게 고속도로 휴게소가 지역의 명소가 되도록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 주기 바란다고 했고, 이 소장은 지역 특산물 코너도 마련해 처인휴게소가 용인은 물론 전국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시는 원삼면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남용인 나들목을 포함해 용인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용인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주요 교통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가 적격성조사 중인 용인-충주 고속도로(용인 모현~포곡~원삼~백암~충북 충주) 등이 추진되면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함께 처인지역 광역 교통망이 확충돼 시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 159 삼성 쉬르빌 107동 204호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031-338-1457 | 팩스 : 031-338-1458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장인자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