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지역 내 기업인 100여명 대상으로 특별강의
- ‘제152회 용인상공회의소 조찬 세미나’에서 ‘사례를 통해 보는 성공의 조건들’ 주제 강의 -
- 이상일 시장, “리더의 성공 조건 중 하나는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 -
- 이 시장, 특강 후 기업인들과 간담회 갖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으로 수용될 기업 이주대책 적극 마련 의지 피력 -
장인자 2024-09-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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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오전 용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152회 용인상공회의소 조찬 세미나에 강사로 초청을 받아 특강을 했다.

 

지역 내 기업인 100여 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사례를 통해 보는 성공의 조건들을 주제로 약 1시간 20분에 걸쳐 인문학적 상상력, 관찰력, 독창성 등을 바탕으로 성공한 여러 사례들을 제시하고, 성공에 도취해 변화에 둔감한 나머지 실패한 경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1-3. 특강을 마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역 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jpeg

 

이상일 시장은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등으로 25년 가량 일하면서 기삿거리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각종 기획을 많이 했는데, 기자로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취재했던 기획안을 작성한 경험이 시장의 일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상력과 관찰력을 벼리고 창조적 행정을 펼치려고 노력한 결과 용인에 많은 변화를 초래했고,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난제들도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기업 이미지의 성공을 가져온 사례들을 열거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그리스ㆍ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세이렌을 로고로 활용하고 허먼 멜빌의 소설 <백경>의 인물을 차용해 스토리 텔링을 할 수 있게 한 스타벅스’, 16세기 르네상스 미술을 상징하는 라파엘로 산치오의 그림 시스틴 마돈나에서 로고의 아이디어를 얻은 엔제리너스 커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 이름을 기업 이름에 반영한 롯데의 사례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를 단순한 커피 판매점에서 탈피시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낭만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꿔 6개에 불과했던 매장을 전 세계로 퍼뜨린 하워드 슐츠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가서 이탈리아 카페들을 관찰하고 영감을 얻은 이야기도 소개하면서 관찰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세계적 브랜드인 고디바 초콜렛의 로고를 보여주며 그 연원을 설명했다. 11세기 영국 코번트리 영주 레오프릭의 부인인 레이디 고디바가 남편의 중과세로 신음하는 주민들을 위해 과단성 있는 희생정신을 발휘한 것을 기업의 가치로 삼아 소비자를 위한 과감하게 움직이는 회사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로고라고 이 시장은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프랑스의 군인에서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영웅으로 묘사한 자크 루이 다비드나폴레옹 대관식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왕좌에 앉은 나폴레옹등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나폴레옹은 큰 성공을 거둔 역사적 인물이지만 시대의 변화를 가볍게 생각하고 오만한 태도를 보여 몰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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