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173회 정례회 개최. 시정질의등 조례안 상정 손남호 2012-11-21 06:4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에서는 21일 정례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예산안등 조례안을 상정하고 시정질의를 상정 집행부에 대한 강도 높은 시정요구를 하는등 김학규시장의 입장을 표하라는 강경한 입장을 표하는등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2시간에 걸친 본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이우현 의장은 정레회를 개최하면서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면 대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곁에서 어려움을 함께하며 우리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해였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며 재정악화를 걸어가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의장은 “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내가정의 살림살이를 다루는 자세로 시민의 입장에서 타당하게 편성되었는지, 선심성이나 낭비적 요소는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서 열악한 재정상황에도 시민의 행복지수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알뜰하게 짜여지도록 의원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이우현 의장의 인사말의 전문이다. 올해는 우려했던 재정악화가 현실로 다가온 해로 용인경전철 사업 협약 해지로 시작된 국제중재판정이 종결되고 우리시는 7700여 억 원을 사업시행자에게 단계별로 지급해야 하는 현실에 처해 이로 인한 시민 피해는 물론 재정위기의 대표 지자체로 거론되는 등의 시 이미지 실추와 함께 시의 앞날을 걱정하는 시민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외창천(雲外蒼天)이라 하였습니다. “구름 너머가 바로 푸른 하늘”이듯이 다가오는 앞날에서는 현재의 어려운 위기가 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를 집결하여 지금의 현실을 현명하게 헤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시는 인구 100만을 내다보고 있는 명실상부 수도권의 중심 도시입니다. 그 위상에 걸맞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또한 시민복지도 배가할 수 있도록 이제는 좌절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한사람이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희망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주어진 소임을 되새기고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차 정례회는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새해 예산안 심의 등 매우 중요한 일정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28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의원 여러분께서 시민의 요구를 대변하여 시정이 시민의 편익을 얼마나 향상시키고 제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위법 부당하고 안일한 행정편의식 행정행위는 없었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펴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엄정한 지적과 동시에 합리적인 개선책과 대안을 제시하여 내실 있고 미래지향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새해 예산안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및 재정악화로 가용재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내가정의 살림살이를 다루는 자세로 시민의 입장에서 타당하게 편성되었는지, 선심성이나 낭비적 요소는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서 열악한 재정상황에도 시민의 행복지수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알뜰하게 짜여지도록 의원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이번 정례회에 있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여 그동안 노력해 오신 성과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완연한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울수록 겨울바람은 더욱 차게 느껴지고 겨울나기는 보다 더 어려울 것입니다. 기초생활의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겨울철 생활안정대책에도 만전을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김정식의원, 축구센터 개혁주문, 측근인사배제 주장 12.11.22 다음글 용인시의회, 경기 동부권 시․군 의장 협의회 개최 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