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반도체 소부장 업체 입주 위한 규제 완화 요청
- 시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 위한 방안 국토교통부에 제시 -
- “비수도권 일자리 축소 없이 용인에 ‘공장 증설’할 경우 입주할 수 있도록 하자” -
장인자 2023-08-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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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활동하기를 원하는 지방 소재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가 공장 증설 방식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하길 희망할 경우 수도권 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3월 국토교통부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특별물량을 배정받으면서 비수도권의 기존 일자리를 축소시키지 않기 위해, 수도권 밖에 소재한 업체가 이전할 경우 입주를 제한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7월 용인특례시가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현재 조성작업이 진행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제조생산활동을 하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입주 조건이 맞지 않아 애로를 느끼고 있는 만큼 시가 해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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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감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최근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국가 반도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용인L자형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반도체 제조 전후 공정을 아우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 중 하나로 이들 기업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장 증설을 하려할 경우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의 일자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공장을 지방에서 아예 용인으로 이전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아야 하지만 기업들이 공장을 증설할 경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규제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까지 조성되면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국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용인에서 집적화를 이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의 혁신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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