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재난 매뉴얼 허점 찾아 현실에 맞게 수정해 재해에 대비해야”
- 17일 간부 공무원 회의, 충청·경상지역 수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묵념으로 회의 시작 -
- “경찰·소방과 유기적 협조 시스템 가동, 복구 장비 제때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 “노동조합과 사전 논의·의견 수렴 절차 밟아달라…내용이 좋아도 과정 역시 중요하다” -
- “시장에게 심부름 시켜달라 … 중앙정부 지원·제도개선 요구안 들고 어느 부처든 찾아가겠다 -
장인자 2023-07-17 17:44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충청·경상 지역의 수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용인지역의 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와 현장 점검을 지시했다.

 

용인특례시는 17일 이상일 시장의 제안에 따라 충청·경상지역 수해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간부 공무원 회의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충청도와 경상도 등에 비가 많이 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행한 일이다.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묵념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다른 지역의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용인특례시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시가 마련한 재난 대비 매뉴얼의 허점을 찾아내고 비합리적인 것은 점검해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재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04a8c612cfa8580f5f1cbbc315d5ab02_1689583478_3506.JPG
 

이 시장은 "동천동 고기교와 모현읍 일대 등 지난해 비 피해를 입었던 지역을 찾아 대비상황을 살펴보니 사전 조치가 잘 돼 있었다""상습피해 지역이나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곳은 소강상태일 때 현장 점검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파악해 수해에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경찰·소방과 긴급재난 협약을 맺었다. 비상연락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재해발생시 유기적 협조 시스템을 작동해 읍··동에서 보유하고 있는 복구장비 지원 등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주에 민원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정안을 철회했다노동조합이 불만을 토로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과정 역시 중요하다.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사전 논의 절차와 의견수렴 절차를 꼭 밟아달라고 부탁했다.

 

각 부서별로 중앙정부의 지원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현안 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말하고 주저하지 말고 시장에게 심부름을 시키면 용인시 현안 해결을 위해 어느 부처든 마다하지 않고 연락하고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 159 삼성 쉬르빌 107동 204호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031-338-1457 | 팩스 : 031-338-1458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장인자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