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호수공원 시민 품으로“ 기흥호수공원 수상골프연습장 계약 연장 반대 의견서 제출
손경민 2023-06-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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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공사 평택지사 방문하여 수상골프연습장 계약연장 반대 의견서 전달 

-”용인시민들이 즐겨찾는 친수변 여가공간 기흥호수,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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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앞(좌측부터,임현수,박희정,유진선,신나연 용인시의원)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박희정, 신나연, 임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목)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를 방문하여 기흥호수 수상골프연습장 계약연장 반대 의견서를 전달했다. 

 

기흥호수 수상골프연습장은 1992년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목적 외 용도로 사용 승인을 받아 5년마다 계약 연장을 통해 운영해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용인시민과 정치권으로부터 특정 업체가 아닌 공익을 위해 호수 시설을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한국농어촌공사는 관련법령과 조항, 주민 의견 등을 종합하여 계약을 1년만 연장하여 올해 7월 계약기간 종료를 앞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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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선 의원은 ”농어촌공사의 1년 봐주기 연장이 다시 되풀이 될까 우려스럽다“며,  ”수십억을 투입하여 진행중인 기흥호수 둘레길 조성사업마저 차질이 빚어지는 건 아닌지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계약 연장 반대를 주장하였다. 

 

박희정 의원은 ”가족단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와중에, 수상골프장으로 인해 시민들의 쉼터를 빼앗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농어촌공사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나연 의원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큰 기흥호수는 용인시민뿐 아니라 경기도민들의 힐링 공간이자 동식물을 위한 생태습지이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공익을 위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밝혔다.

 

임현수 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반대 시위로 이 곳에 찾았다”며, ‘시민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용인시 차원에서도 해답을 찾도록 고민해보겠다”고 말혔다. 

 

1인 시위가 끝난 후, 유진선, 박희정, 신나연, 임현수 의원은 담당 부서를 찾아 용인특례시의회 윤원균 의장을 비롯한 17인의 용인특례시의원 반대 의견서도 함께 제출하였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수상골프연습장이 계약 만료가 7월로 다가오자 「농업생산기반시설이나 용수의 사용허가 관계주민 의견청취」 공고를 내고, 주민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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