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작년 수해 하천 90%까지 복구했다
- 복구공사 78건에 국도비 등 약 91억원 투입…올 여름 장마전 완공 마무리 총력전 -
장인자 2023-05-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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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수해 하천 복구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하천 복구공사가 90%까지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78건의 공사에는 국도비를 포함한 915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당시 정부의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이 공식 집계한 탄천, 정평천 등 49건에는 국도비를 포함한 64억여원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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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산책로가 파손된 소규모 피해지역에 대한 보수에도 시비 27억여원을 추가로 투입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수지구의 손곡천은 호안 시설물이 유실되며 산책로가 무너지고 함께 흘러내린 토사로 물길이 막혀 큰 피해를 입었다.

 

시는 자연석을 설치해 제방을 보강하고 산책로를 정비하는 한편 하천에 쌓인 퇴적물을 준설해 물길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했다.

 

제방이 유실된 금어천, 마북천도 호안을 복구하고, 자전거도로 등 친수시설이 파손된 성복천, 신갈천, 지곡천 등은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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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를 포함한 67건의 복구공사를 마무리해 안전한 하천을 시민 품으로 돌려줬다.

 

다만 가장 피해가 컸던 동막천 복구공사 등 11건에 대해선 무너진 제방을 안전하게 보강하기 위한 영구적 복구공사를 추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복구에도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든다하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올 여름 장마가 오기 전까지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교량과 산책로가 무너지고 토사가 흘러내려 용인시에서는 하천 유실은 물론 주택과 상가 파손 등 71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8일간 534mm의 폭우가 쏟아진 수지구 동천동을 비롯한 전국 7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수해 복구비용의 50~80%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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