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용인시 기흥구)은 “29일(목)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기흥구 관내 택지개발사업 흥덕ㆍ구성ㆍ서천 지구내 도서관 건립에 대하여 2012년에 사업이 착수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임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기흥구 흥덕ㆍ구성ㆍ서천지구 택지개발 당시 LH공사의 전신인 대한주택ㆍ한국토지공사는 개발이익의 일부를 입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취지로 건립 후 기부채납(흥덕, 서천)과 도서관 건립비용(구성)을 납부하기로 하였으며, 당시 주민들도 도서관 건립 약속을 믿고 분양을 받아 입주했다. 그러나 LH공사는 아직까지 사업을 시행하지 않아 해당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해왔다.

박준선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12일 LH공사, 용인시 동부도서관, 용인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들과 함께 대책회의를 갖고 LH공사에는 빠른 시일내에 도서관을 착공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12월 14일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을 직접 만나 도서관 건립 촉구 요청서를 전달하였다.”고 전했다.

그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흥덕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 4층 600석 규모로 현재 설계 및 건축허가가 완료되어 2012년 착공 예정이고, 구성지구 도서관은 용인시와 협의 비용납부 예정”이라며, “서천지구 주민복지시설은 시설규모 및 시행주체 등에 대하여 협의가 진행중으로 2012년에 사업 착수할 계획”임을 박준선 의원에게 말했다.

박의원은 “LH공사가 대내외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흥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12년도 사업착수를 결정한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흥덕ㆍ청덕ㆍ서천 도서관이 조속히 건립되어 그동안 인내하여 주신 주민여러분이 최신시설의 도서관을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