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총선지형도 5개지역으로 개편, 어떤인물들이 뛰나? 류지원부장 2011-11-11 06:3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의 총선지형도 5개지역으로 개편, 누가 뛰고 있나? - 2012년 용인에 배당된 이 금배지는 모두 5개다. 누가 차지할까 지켜보자. 내년 4월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용인 지역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기흥과 수지가 분구될 것이라는 계획안을 국회의장에게 보고하여 오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국회의원을 꿈꾸는 출마예상자들이 공천을 받기 위한 물밑작업에 나서는 등 예비후보 등록일인 12월 13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전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에가 용인 기흥과 수지, 파주, 이천·여주, 수원 등이 선거구 분구 대상으로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 지역의 경우 기존 기흥과 수지의 2개 선거구가 한꺼번에 분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9일 잠정안을 만들어 국회의장에게 보고하여 오는 18일 의결을 거치면 확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직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신흥 선거구를 노리고 중앙당의 공천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현직 국회의원들도 19대 총선 출마지역을 결정하는데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의 정치인들과 중앙당에 줄을 대고 있는 비례대표의원들이나 중앙무대의 정치초년생들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우선 한나라당의 경우 용인지역에 거주중인 비례대표 국회의원만 3명이 신흥선거구 출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당 서열이 10위권인 한나라당 이춘식 의원과 지명도가 높은 이은재 의원, 김옥이 의원이 신흥선거구 공천을 받기 위해 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의 여론추이를 보고 있으며 지역정치인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흥구에서는 정찬민 전 한나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대 용인시장 공천과정에서 아깝게 탈락한 정 전 대변인은 "중앙당에서 공천방식을 상향식으로 결정하면 자신이 어느 후보보다 지역연고와 조직에서 유리하다"며 기흥구 출마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박준선 의원과의 지역구 쟁탈전이 예상된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민주당은 전 경기도당 대변인으로 용인시의회 시의원을 지낸 김민기 지역위원장이 일찍 자리를 잡고 텃밭을 갈고 있고, 지역위원장 선출시 경합을 벌였던 김재일, 윤승용. 김대숙. 정은섭 씨도 권토중래를 하고 있는등 자천타천으로 5~6명이 거론되고 있어 그간 후보군이 없어 쩔쩔매던 모습과는 사못 다른 분위기이다. 국회본관 누가 이곳에 들어갈 것인가? -한편 내년 4월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다수의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3명인 지역 국회의원과 용인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4명의 현직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이 현역 의원들과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일 전망이며, 전·현직 정부 고위인사들도 분구가 되는 용인지역 출마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한나라당 측에서는 공천물갈이론에 편승하여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이른바 ‘MB 맨’으로 불리는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 등이 용인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역의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전 중수부장의 경우 분구 가능성이 높은 기흥구 구성지역으로 출마가 유력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17대 대통령직 인수위 비서실 총괄팀장과 대통령실 기획조정비서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등을 역임, MB정권 실세로 분류되는 박영준 차관의 경우 수지구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데, 이 지역은 워낙 노리는 인물이 많아 시시각각 서로 다른 전망과 소문이 나오고 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이춘식, 이은재, 김옥이, 이두아 국회의원 등 용인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현직 비례대표 의원 4명의 가세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당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이춘식 의원의 경우 죽전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출마의지를 묻는 언론에도 이 소문을 부인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분위기이다. 여성 의원으로 국회청문회 등을 통하여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이고 잇는 이은재 의원은 18대 총선 이후 용인시 현안사항을 챙기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처인구와 수지구를 두루 저울질하면서 지역인사들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여론이다. 특히 이은재의원은 처인구 남사면이 고향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가는 인물이다. 민주당의 경우 허신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 역시 출마를 염두에 두고서 지역언론과의 연대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이는 칼럼을 기고하는 형식으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어 이들이 어느 지역을 선택할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저기 저 자리 중 다섯 개는 우리 용인시민의 몫이다. 용인 지역 국회의원들이 용인을 위해 지난 4년간 무엇을 했으며, 과연 용인을 위해 열심히 일할 사람이 누군지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민주당 수지지역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강세지역으로 2번 출마하여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신 김종희 지역위원장이 분구가 예상되는 죽전지역으로 거주지와 사무실을 옮겨 수지지역보다는 죽전지역으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하고 있다. 현 용인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 중인 이우현 용인시의회 부의장은 수지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처인구 민주당 분위기는 현 우제창 의원이 건재하고 있어 3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쪽에서는 여유현 현 당협위원장, 김태영 전국방장관, 홍영기 전 당협위원장, 신재춘 전도의원. 조봉희 평통용인시회장, 박병우 용인시야구협회장. 박재우 한나라당 부대변인, 이우현 생활체육협의회회장 등 7-8명의 인사들이 도전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밖에도 서정석 전용인시장, 이정기(63.경기도당 부위원장.한), 이정문 전시장(65.전 용인시장.한), 권영순(67.용인미래포럼 이사장.한), 김학균(64.스포츠서울 사장.한), 박종구(67.전 용인경찰서장.한), 조성욱(54.현 도의원.한), 민학기(57.변호사.무소속)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류지원부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산사태 등 재해예방 노력, ‘앞서 간다’ 11.11.17 다음글 용인시, 사회적기업 안정화지원사업 추진 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