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실질소득대체율 ’20년 22.4%, ’60년 22.8% 용인인터넷신문 2020-10-14 20:1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전체 국민연금 수급자의 평균 실질소득대체율이 명목소득대체율 4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결국 은퇴한 국민들이 퇴직 전 평균 임금의 1/4 수준에 불과한 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3년 재정계산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했던 실질소득대체율과 비교 시, 0.4%p~1.3% 상승에 불과하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의원(용인병·재선)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국민연금 실질소득대체율은 2020년 22.4%에서 연도별로 0.1~0.3%p씩 소폭 상승하여 2033년 23.8%으로 정점을 찍은 후, 다시 0.1%p 씩 소폭 하락하여 2056년 22.5%로 2020년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다시 소폭 상승하여 2060년 22.8%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표1. 참조> 또한 2013년 재정계산 당시 추계한 실질소득대체율과 비교하더라도 대체율 상승 폭이 0.4%p~1.3%p에 불과해 결국 국민연금제도가 성숙되어도 실질소득대체율이 명목소득대체율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서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생애 평균 300만원 임금근로자의 경우 월 70만원(실질소득대체율 23% 적용 시 69만원) 안팎의 연금으로 노후를 보내야 한다는 의미다.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명목소득대체율이 2020년 44%에서 매년 0.5%p씩 낮아져 2028년부터는 40%가 된다.<표2. 참조> 이처럼 명목소득대체율 40%와 비교시, 실질소득대체율이 낮은 이유는 국민연금제도가 ‘40년 가입, 소득대체율 40% 보장’으로 설계되었지만, 실제 국내 노동시장의 왜곡된 구조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 실제 우리사회는 늦게 취업해서 일찍 직장에서 밀려나는 소위 ‘이태백-사오정-오륙도’ 현상이 자리를 잡은 지 오래임. 그 결과 가입기간이 짧아지고 실질소득대체율이 낮아지는 것이다. 정춘숙 의원은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명목소득대체율이 40%로 설계됐지만, 실질소득대체율은 23% 안팎에 불과해 노후 준비가 매우 미흡한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실질적인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가입기간을 늘리는 방안과 ‘40년 가입, 소득대체율 40%’ 구조로 설계된 국민연금제도가 노동시장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근본적인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표1> 전체 국민연금 수급자*의 연도별 평균 실질 소득대체율 추이 연도 2013년 재정계산 실질소득대체율 2018년 재정계산 실질소득대체율 연도 2013년 재정계산 실질소득대체율 2018년 재정계산 실질소득대체율 2020 21.2% 22.4% 2041 22.3% 23.3% 2021 21.7% 22.6% 2042 22.3% 23.2% 2022 22.1% 22.9% 2043 22.3% 23.1% 2023 22.0% 23.0% 2044 22.2% 23.0% 2024 22.4% 23.2% 2045 22.2% 22.9% 2025 22.7% 23.3% 2046 22.1% 22.8% 2026 22.9% 23.5% 2047 22.0% 22.8% 2027 23.1% 23.6% 2048 21.9% 22.7% 2028 22.8% 23.6% 2049 21.8% 22.6% 2029 23.1% 23.7% 2050 21.7% 22.6% 2030 23.2% 23.8% 2051 21.7% 22.5% 2031 23.3% 23.8% 2052 21.6% 22.5% 2032 23.4% 23.8% 2053 21.5% 22.5% 2033 22.6% 23.8% 2054 21.5% 22.5% 2034 22.5% 23.7% 2055 21.5% 22.5% 2035 22.5% 23.7% 2056 21.5% 22.5% 2036 22.5% 23.7% 2057 21.5% 22.6% 2037 22.4% 23.6% 2058 21.5% 22.7% 2038 22.4% 23.6% 2059 21.5% 22.7% 2039 22.4% 23.5% 2060 21.5% 22.8% 2040 22.3% 용인인터넷신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정춘숙 의원 … “사회보험은 더불어 잘사는 제도,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현해야” 20.10.14 다음글 최근 5년간 두루누리 사회보험 사업자 신청률 82.2%에서 80.0%로 감소했지만 오히려 부정수급은 증가 2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