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활용’ 방치된 폐교 409개교. 3,440억원 상당 용인인터넷신문 2020-10-06 22:1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폐교된 학교 10개 중 1곳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채로 방치돼 있다. 이탄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월 기준 전국 폐교 학교 총 3,834개교 중 409개교(10.7%)는 아직 매각이나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활용 폐교재산은 총 3,440억원 상당, 518만㎡의 공간으로 자체활용계획을 수립하거나 매각 예정인 부지도 있지만 무단점유나 지역주민 매각 반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남 강진서초영파분교장은 지역주민매각 반대, 충북 연곡폐교는 대부계약종료 후 무단점유, 경기 가납초 현암분교장은 건물철거 후 일반 건축폐기물 미처리를 이유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모두 가장 오래된 1991년에 폐교된 곳이다. 각 교육청은 폐교학교 중 2,447개교(6.8%)를 1조 2,118억원에 매각했고, 978개교(25.5%)에 대해 연 4,768백만원의 대부료를 받으며 교육, 사회복지, 문화, 공공체육 시설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28개교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경북 729개교, 경남 582개교 강원 460개교 순이었다. 이탄희 의원은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 학교 통․폐합으로 인해 폐교가 증가하고 있다. 각 교육청은 폐교재산을 지역주민과 청소년 등을 위한 교육․문화 시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인터넷신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8.15 광복절 집회 전국적으로 전세버스 472대 서울 다녀가!때, 20.10.07 다음글 청년빈곤의 어두운 그림자, 학자금 대출로 빚에 찌든 청년들 2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