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날씨가 갈수록 더워지고 있는 요즘 “이번 여름에는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한택식물원에서는 여름을 맞이하여 특별한 연꽃 전시회와 신나는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잎의 지름이 3m까지 커지는, 세상에서 큰 잎을 가진 ‘빅토리아 수련‘

▲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품종이 등록된 연꽃 ‘준용’

2017년 7월 15일부터 한택식물원 입구 수련 전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멸종위기 종인 각시수련, 가시연꽃, 순채와 연 신품종 100여종, 다양한 열대수련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연꽃과 수련 특별전시(“한여름에 만나는 백가지 인연(人蓮)”)를 개최한다.

호주, 태국 등 전 세계에서 수집하고 육종한 백가지의 연꽃(蓮) 품종이 전시된다. 그 중 50여종은 수련과연꽃 이재혁 대표가 육종한 것으로 특히 국내최초로 품종등록된 ‘준용’과 가장 최근에 등록된 ‘써머뷰티’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각 품종 고유의 단아하고 품위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다.

▲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수생식물 해설

또한 다양한 수련품종도 전시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큰 잎을 가진 빅토리아수련과, 화려한 빛깔과 강한 향으로 유명한 열대수련, 내한성이 있고 온대성 지역을 중심으로 자생하는 온대수련이 전시되며, 특히 최근 들어 매우 우수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는 태국의 온대수련 품종들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7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여름생태교실’은 한택식물원의 대표적인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벌써 13회째 운영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 물속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채집하고 관찰하기

청정의 환경을 자랑하는 2,000여 평의 수생식물원에서는 물속생물 잡기 및 관찰, 전자현미경으로 연잎의 숨은 과학 알아보기, 물속생물에게 잡아온 먹이를 주며 곤충의 입구조 관찰하기, 가족과 함께 탐구보고서 꾸며보기 등의 일정으로 진행이 된다. 아울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에게는 ‘물속생물 관찰키트’를 제공한다.

여름생태교실과 더불어 가든센터 전시실에서는 ‘물속생물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수생식물과 물속생물에 대한 지식을 접할 수가 있다.

이번 ‘여름생태교실’은 목, 금, 토, 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되며, 참여방법은 한택식물원 홈페이지(www.hantaek.co.kr)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가능하고, 단체예약 문의는 유선전화(031-333-355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