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시 장인자 2016-09-25 09:1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가을, 밤을 걷다. 강 보 철 한 발짝 한 발짝고통을 떨구면점점 가벼워지는 봇짐바람만 들락날락하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으며 먼 곳을 당겨 안으면설레는 기억 어둠흐릿한 불빛 손짓하며 질질 끌리는 시간으로밥 내음 도란도란 길손 홀로 떨며오늘을 내려놓으려고 짚, 섶을 찾는다. 얼룩빼기 황소 되새김하며가을을 삼키면별밤으로 숨는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생명의 샘 12> 미움을 받은 신 예수님 1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