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어린 시절
이윤신 2016-02-11 12:12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오늘은  우리  어렸을때  겨울을  생각해  볼까요?

광에 있는  홍시와  말린곶감    방안엔   새벽 굼불땐  숯 불이  꺼질까  재로살짝  덮어놓은   화로속에  작은  고구마들 ...

 

지금은  은박지로  감싸서  타지나않지

그때는  순간을  놓지면  다타버린  아까운  고구마들  

감껍질  말린것이  집의  장식이었고  아랫목에  청국장  띄우면 

애들은  냄새난다  성질부리고 

웃목엔  뜨게실이  한방구리씩  있어  엄마는  아버지  기다리며  아이들  조끼  며  도꾸리  떠주시던  겨울  .나일론  쉐타  안입은  아이들 없을 정도로  엄마들의   손재주가 있든 없든  솜씨자랑을  했다.
이제 우리는  어른이 됐지만  엄마가  떠준  쉐타가  그립다. 

엄마가 입혀보고  다시풀고  색을  맞춰보고  이쁘게 떠준  쉐타를  입고싶다.

세상에  속하지  않은  우리들  어쩜  엄청  외로운  길을 가기에  본향을  향한  그리움이  더욱  크고  외로움을  추억으로  달래봅니다. 

우리는 본향의 한 가족으로서 서로서로  돌아보아
영원의  꿈을  이뤄가는데  좋은  벗들이되어  줍시다

 

김 향 옥 씀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 159 삼성 쉬르빌 107동 204호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031-338-1457 | 팩스 : 031-338-1458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장인자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