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 / 외솔 강 보철 장인자 2025-03-03 10:2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사진:나날일상) 신나게 놀고 있는데짜증 나는 막걸리 심부름가는 길어기적어기적 끌리는 신발짝 달랑달랑귀찮은 손놀림가겟집 코앞인데 왜 이리 먼가봄날, 발길질 투덜투덜 골목길 귀퉁이 돌아반모금 혓바닥 적시며오는 길달콤 시큼 흔들리는 어깨춤 꿀렁거리는 땅바닥 더딘 걸음볕 내린 골목길 흥얼거리며괜히 좋아 빈 웃음가벼워진 주전자, 어쩌나 홀짝홀짝막걸리 심부름 길어따!오늘 막걸리가 왜 이리 싱겁냐. https://cafe.daum.net/sihanull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다음글 바람에 투정하다 / 신기식 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