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용인지부 종교연합사무실 경서비교토론회 개최 선과 악은 무엇인가? 장현주 2019-08-14 12:5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이만희) 서울경기남부지부 종교연합사무실(종연사)이 지난 12일 용인시 수지구에서 ‘제15회 경서비교토론회’ 를 개최했다. ▲ HWPL 용인지부 종교연합사무실 경서비교토론회 개최 이번 15차 토론회는 기존의 불교, 유교, 기독교 지도자들 외에 민족종교의 박정배 감사 및 청중 60여 명이 함께 자리를 가득 채웠다. “믿을 만한 경서 찾기” 라는 취지하에 “선과 악의 구분” 이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토론회가 시작되었다. 표현방식과 과정이 다르지만 모든 종교가 지향하는 것은 하나임을 느꼈다는 것이 이번 토론회에 대한 청중들의 반응이었다. 귀하의 경서에는 선과 악의 내용이 있습니까? ▲선(善)과 악(惡)은 무엇입니까? ▲선과 악을 구분 짓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OX로 표현하며 질문에 대한 패널들의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민족종교에서는 한민족의 경전이며 81자로 구성된 천부경(天符經)을 소개하며, 선과 악의 사전적 의미를 시작으로 “모든 사람은 신성을 가지고 있어, 깨달음만 있으면 다 신이 될 수 있는 것이고, 이 깨달음은 선택이기에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의 문제이다” 라고 말하며, 천부경은 모든 종교의 원형이라고 강조했다. ▲ 경서 비교 토론 현장 유교에서는 “선에 해당하는 것이 홍익(弘益)사상과 재세이화(在世理化)이고 이것을 실현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홍범구주(洪範九疇)라는 큰 법이 실천방안으로 제시되었다” 며 공자의 성선설(性善說)과 순자의 성악설(性惡說)을 토대로 인간에게는 선악의 양면성이 존재하므로 도덕성회복운동을 통해 선으로의 회복이 필요함을 전했다. 불교에서는 “선과 악을 대립적으로 보지 않으며, 좋은 지도자(부처의 법문)를 만나면 악한 사람도 얼마든지 선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고 말하면서 부처님의 칠불통계(七佛通戒)를 들어,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힘써 행하며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라고 설명했다. 기독교에서는 “성경에서의 선악은 세상 기준의 선악 개념과는 다르며, 현재는 변질된 상태이다. 선악의 기준은 성경이며 어떤 말을 믿을 지에 따라 성신과 악신이 오게 되는 것이다” 라며 성경의 말씀을 통해 선과 악이 구분된다고 정리했다. 토론 후, 마지막 패널 소감에서 오늘 첫 참석한 박 감사는 젊은 사람들의 에너지를 가득 느꼈다면서, “일반 사람들의 에너지가 200lux를 넘지 않는데, 오늘 HWPL 토론회의 에너지는 500lux가 되는 것 같다며 이는 사랑의 에너지가 감도는 정도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HWPL 종교연합사무실은 현재 전 세계에 250개의 사무실을 설립했으며, 2019년 기준 2300건의 토론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현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HWPL 용인지부 종교연합사무실 ‘제6차 종교인 대화의 광장 개최’ 19.08.24 다음글 금주의 시 1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