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시 장인자 2019-07-27 04:2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이사 / 강 보철 장마철 빗줄기 숨 고르기 하는 시간천변 산책로를 걸으며갇혀있던 두 다리를 풀어준다. 구불구불축축한 길 바닥 위로눈에 밟히는 집을 인 달팽이헉헉, 이사를 합니다 뚝방 촌에서 수변 마을로수변 마을에서 뚝방 촌으로멈칫, 발걸음 놓일 자리를 찾는다조그마한 것들을 피하려 내려놓은 눈동자 떨어질 줄 모르고주저주저 발걸음 조심스럽다열심히 살아가는 발밑을 만나니앞만 보고 달린 욕심, 고개를 못 든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금주의 시 19.08.31 다음글 HWPL 종교연합사무실 ‘수지 제12차 경서비교토론회’ 개최 19.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