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시
장인자 2018-02-04 10:15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조금만 더

 

강 보철

 

오후
겨울 햇살이 길게
집안으로 발 드려놓으면

 

그리움
붙들고 싶다, 머물러 달라고
더, 더

 

곁에 있어 달라고
날, 떠나지 말라고
저무는 해야

 

조금  더, 해야
창가에 매다린 눈
애끊는 가슴 부여잡는다

 

순간, 사라진
해, 그림자
한 점(恨點) 남는다.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 159 삼성 쉬르빌 107동 204호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031-338-1457 | 팩스 : 031-338-1458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장인자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