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시
장인자 2017-12-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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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강 보 철

 

욕심
참견과 시비
뒤죽박죽 범벅된 채
해가 저문다

 

나누지 못한 시간
붙잡지 못한 세월
속절없이
해가 저문다

 

질질

 

다가오는 해엔
욕심, 참견과 시비는 덜고
사랑이
가득 차오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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